
Where the Far Quiet Dwells in the Distance of Mind
장한겸張瀚謙_무우장실無隅丈室
수석壽石전
도시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, 마음은 그 속도를 따라가느라 쉼 없이 흔들립니다.
그러나 잠시 멈추어 작은 돌 한 점을 바라보는 순간,
그 안에 오랜 층위로 쌓여온 대지의 호흡이 조용히 깃들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.
‘작은 것으로부터 먼 세계를 바라보는 일’에 주목하며 수석壽石이 품고 있는 산과 협곡,
섬의 미묘한 윤곽은 형상이 아니라 사유가 닿는 깊은 공간을 열어줍니다.
이는 국학대사 요종의가 말한 ‘광원曠遠’_넓게 트인,
끝없이 멀고 고요한 차원의 사유에 대한 현대적 해석이기도 합니다.
서울이라는 빠른 도시 속에서,
우리는 이 광원曠遠의 시간을 다시 불러오고자 했고, 향香은 이 여정을 잇는 또 하나의 문장입니다.
향이 은은히 퍼지는 순간, 관람자는 번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
자신의 내면에 숨어 있던 빈 자리로 걸어들어가게 됩니다.
돌과 향, 그리고 마음이 만들어내는 가장 조용한 산수山水를 경험하는 자리에서
작은 세계 속에 깃든 광대한 풍경을 통해 분주한 의식이 잠시라도 멀리 떠나기를 바랍니다.
◾️안국동 갤러리일지
◾️11.27-12.25
#갤러리일지 #갤러리일지안국 #수석
Where the Far Quiet Dwells in the Distance of Mind
장한겸張瀚謙_무우장실無隅丈室
수석壽石전
도시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, 마음은 그 속도를 따라가느라 쉼 없이 흔들립니다.
그러나 잠시 멈추어 작은 돌 한 점을 바라보는 순간,
그 안에 오랜 층위로 쌓여온 대지의 호흡이 조용히 깃들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.
‘작은 것으로부터 먼 세계를 바라보는 일’에 주목하며 수석壽石이 품고 있는 산과 협곡,
섬의 미묘한 윤곽은 형상이 아니라 사유가 닿는 깊은 공간을 열어줍니다.
이는 국학대사 요종의가 말한 ‘광원曠遠’_넓게 트인,
끝없이 멀고 고요한 차원의 사유에 대한 현대적 해석이기도 합니다.
서울이라는 빠른 도시 속에서,
우리는 이 광원曠遠의 시간을 다시 불러오고자 했고, 향香은 이 여정을 잇는 또 하나의 문장입니다.
향이 은은히 퍼지는 순간, 관람자는 번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
자신의 내면에 숨어 있던 빈 자리로 걸어들어가게 됩니다.
돌과 향, 그리고 마음이 만들어내는 가장 조용한 산수山水를 경험하는 자리에서
작은 세계 속에 깃든 광대한 풍경을 통해 분주한 의식이 잠시라도 멀리 떠나기를 바랍니다.
◾️안국동 갤러리일지
◾️11.27-12.25
#갤러리일지 #갤러리일지안국 #수석